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유력! 김혜성 계약 '넘어선다'… 메이저리그 진출, 그 이상의 의미
예상 밖의 대형 계약, 샌디에이고가 승부수를 던지다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계약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 야구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는 "송성문의 계약은 3년 기본에 기간 옵션이 있는 형태"라며 "옵션 기간이 총 2년 정도이고, 옵션이 전부 실행될 경우 김혜성이 올해 초 체결했던 3+2년 2200만 달러 계약을 웃도는 수준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김혜성 계약을 넘어서는 대형 계약, 그 배경은?
김혜성은 올해 초 LA 다저스와 3년 보장에 팀 옵션 2년이 붙은 총 5년 2200만 달러(약 325억원) 계약을 맺었다. 송성문의 계약이 이를 넘어선다면 최소 33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될 전망이다. 기존 키움과 맺었던 비FA 다년계약 조건(6년 120억원)의 3배 수준으로, 미국행을 택할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LA 에인절스 막판 철회, 샌디에이고가 공격적으로 파고들다
송성문의 행선지를 두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스카우트는 "원래는 LA 에인절스가 먼저 오퍼하면서 LA 행이 유력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며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금액 조건을 높여서 공격적으로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 LA 에인절스는 지난 시즌 72승 9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를 했다.

샌디에이고행, 송성문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한 야구 관계자는 "LA 에인절스의 조건이 선수나 키움 구단에서 받아들이기에 다소 못 미쳤던 게 아닌가 싶다. 대신 샌디에이고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계약 합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에서 거론됐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예 오퍼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루수 송성문, 샌디에이고에서는 2루수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한다면 송성문의 포지션은 2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1루수 제이크 크로넌워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 3루수 매니 마차도 등으로 내야진을 꾸렸다. 다만 2루수 자리만큼은 확실한 주전이 없다. 송성문은 최근 3시즌 키움에서 주로 3루수로 활약했지만, 프로 데뷔 초기엔 2루수가 주 포지션이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키움 히어로즈 출신 3인방의 활약 기대
송성문의 계약이 확정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LA 다저스 김혜성에 이어 샌디에이고 송성문까지 키움 히어로즈 출신 메이저리거 3명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모이게 된다. 한국 팬들에게는 NL 지구 라이벌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전망이다.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확정 눈앞… 김혜성 계약 뛰어넘는 대형 계약과 NL 서부지구 활약 기대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계약이 임박하면서, 김혜성의 계약을 뛰어넘는 대형 계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샌디에이고가 승부수를 던진 배경과, 2루수 포지션 가능성,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 출신 3인방의 NL 서부지구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송성문,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까?
A.샌디에이고는 현재 1루수, 유격수, 3루수가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어, 송성문은 2루수 또는 3루수 백업, 혹은 1루수 백업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 샌디에이고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김혜성 계약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요?
A.김혜성은 3+2년 2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송성문의 계약은 3년 기본에 옵션 2년이 붙는 형태로, 옵션이 모두 실행될 경우 김혜성의 계약을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최소 33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LA 에인절스는 왜 송성문 영입을 포기했을까?
A.LA 에인절스가 제시한 조건이 선수나 키움 구단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계약 합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