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폭탄 피하려 '증여 러시'…서울 아파트, 가족 간 직거래 급증
양도세 중과 앞두고 '증여 랠리' 시작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서울 지역 아파트 등 집합건물에 대한 증여가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건수는 총 1980건으로, 이는 3년 4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특히 자녀에게 부담부 증여 형태로 넘겨주는 사례도 추정되며, 이는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송파구, 증여 건수 두 배 가까이 '껑충'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송파구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96.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양천구, 노원구, 서초구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용산구는 전월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증여 증가는 세금 부담 회피 목적이 뚜렷해 보입니다.

직거래 비중도 눈에 띄게 증가
지난달 서울 아파트 직거래 비중 역시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아직 거래 신고 기한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4월 직거래 건수는 이미 3월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거래 중 직거래 비중이 5.15%에 달했으며, 서초구는 15.8%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가족 간의 저가 양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 '저가 양도' 가능성 제기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증가한 직거래 중 상당수가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족 등 특수관계인에게 낮은 가격으로 집을 넘기는 '증여성 저가 양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다주택자들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세금 폭탄 피하려 '증여' 선택…부동산 시장 '들썩'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증여 및 직거래가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간의 저가 양도 추정 사례가 늘면서,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증여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A.증여세는 증여받는 사람이 증여받은 재산 가액에서 각종 공제액을 뺀 금액에 대해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됩니다.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누진 적용됩니다.
Q.부담부 증여란 무엇인가요?
A.부담부 증여는 채무를 포함한 재산을 증여하는 것으로, 증여자가 부담해야 할 채무를 수증자가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채무 인수 부분은 양도소득세가 과세될 수 있습니다.
Q.직거래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직거래 시에는 부동산 시세 파악, 계약서 작성, 등기 이전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처리해야 하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 간 거래 시에는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거래할 경우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