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신축 아파트, 4인 가족 15년 무주택에도 '그림의 떡'? 치열한 청약 경쟁 분석
영등포 신축 아파트, 험난한 청약 경쟁의 현실
최근 청약 접수가 이뤄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신축 아파트 단지의 당첨 최저가점이 69점으로 나타났다. 69점은 4인 가구가 청약 저축 가입 기간과 무주택 거주 기간 모두 15년을 채우는 등 모든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점수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가 발표된 영등포동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당첨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74점으로 나타났다.
압도적인 경쟁률: 191.3:1의 의미
지난 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83가구 모집에 1만 5882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91.3대 1로 마감됐다. 59㎡A 타입이 10가구 모집에 5827명이 몰려 타입 중 가장 높은 평균 5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분양가, 과연 적정한 수준일까?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33층, 659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우건설(047040)과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면적 59㎡ 12억 7080만 원, 76㎡ 15억 3930만 원, 84㎡ 16억 9740만 원 등이다.
4인 가족, 15년 무주택에도 당첨 '불가능'?
69점은 4인 가구가 청약 저축 가입 기간과 무주택 거주 기간 모두 15년을 채우는 등 모든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이러한 현실은 내 집 마련의 꿈이 얼마나 험난한 여정인지 보여준다.
6·27 대출 규제 전, '숨통' 트인 단지
이 단지는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 전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졌다. 이에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잔금에 대해서도 6억 원 한도를 적용하는 규제를 피한 단지로 주목 받았다.
청약 시장의 현재와 미래
높은 경쟁률과 높은 분양가는 청약 시장의 과열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동시에, 치솟는 집값과 좁아지는 문턱은 무주택자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시장 안정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핵심만 콕!
서울 영등포구 신축 아파트 청약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4인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이어도 당첨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높은 분양가와 191.3:1의 평균 경쟁률은 청약 시장의 과열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정부의 규제 완화와 시장 안정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독자들의 Q&A
Q.영등포구 신축 아파트, 왜 이렇게 경쟁률이 높나요?
A.서울 지역의 높은 주택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그리고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해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Q.69점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4인 가족이 청약 저축 가입 기간과 무주택 거주 기간 모두 15년을 채우는 등, 청약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Q.이 단지의 대출 규제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A.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 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져, 잔금에 대해 6억 원 한도를 적용하는 규제를 피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