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헛발질' 논란: 여성 보좌진 실명 공개, '양념' 조리돌림 재현?
사건의 발단: 국회 법사위, 여성 보좌진 실명 공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여성 보좌진의 실명을 공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법사위 행정실로부터 특정 서류를 받지 못한 국민의힘 보좌진들이 문의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서 의원은 해당 보좌진들의 실명을 세 번이나 언급하며, 논란을 야기했다.
상황의 전개: 서류 미수령과 서영교 의원의 대응
국민의힘 여성 보좌진 2명은 국정감사계획서[안] 미수령을 문의했으나, 서 의원은 전자우편 발신 목록을 확인한 후 보좌진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하지만, 서 의원이 확인한 발신 목록은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참고인 신청서 발송 내역이었으며, 보좌진이 찾던 국정감사계획서[안]과는 관련이 없었다.
2차 가해: 친여 성향 유튜브의 '조리돌림'
사건 이후,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들은 해당 장면을 편집하여 보좌진들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는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양념'으로 불리던 문파의 조리돌림을 연상시키는 행태였다.
서영교 의원의 해명: 의도와 결과의 괴리
서 의원은 실명 공개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의원실 담당자를 지칭하려 했으나, 보좌진의 이름을 언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보좌진들은 심각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행정실의 실책: 논란의 또 다른 배경
이번 사건은 행정실의 실책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행정실은 민주당 반대로 간사에서 선임되지 못한 나 의원실에 국정감사계획서[안]을 발송하고,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 입맛에 맞는 국감 일정을 '확정' 통보하는 등, 중립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추가 문제 제기: 행정실의 역할과 중립성
매일신문은 추 위원장의 발언처럼 행정실이 법사위원장을 보좌하는 곳인지, 나 의원실에만 국정감사계획서[안]을 보낸 이유, 여야 합의 없이 국감 일정을 확정 통보한 이유 등을 질문했지만, 행정실은 답변을 거부했다. 행정실의 이러한 태도는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사건 요약: 실명 공개, 2차 가해, 그리고 행정실의 실책
서영교 의원의 여성 보좌진 실명 공개는 친여 유튜버들의 조리돌림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2차 가해를 낳았다. 행정실의 일련의 실책은 이번 논란의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하며, 사건의 파장을 더욱 키웠다.
자주 묻는 질문
Q.서영교 의원은 왜 보좌진의 실명을 공개했나요?
A.서 의원은 의원실 담당자를 지칭하려 했으나, 발신 목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좌진의 이름을 언급하게 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Q.친여 유튜버들은 왜 보좌진의 정보를 공개했나요?
A.친여 유튜버들은 서영교 의원의 발언을 편집하여 보좌진들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비난 여론을 조성했습니다. 이는 정치적 목적의 조리돌림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행정실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요?
A.행정실은 국정감사계획서[안] 발송 오류, 여야 합의 없는 일정 확정 통보 등 중립성을 잃은 행태를 보이며 논란을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