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예수, KBO 복귀는 물거품? 롯데 보류 해제 후 대만행 유력
롯데, 윌커슨 보류권 해지…KBO 복귀 기대감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로 보류권을 해지하면서 국내 복귀 이야기가 나왔던 애런 윌커슨의 행보에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윌커슨은 2023시즌 롯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사직 예수'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보류권 해지는 KBO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2023년, 롯데에서의 눈부신 활약
1989년생 미국인 우완 투수인 윌커슨은 2023시즌 도중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후반기 13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그의 돋보이는 실력과 장발 헤어스타일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사직 예수'라는 애칭을 얻는 데 기여했습니다. 재계약에도 성공하며 2024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2024시즌, 아쉬움 속에 롯데와의 작별
2024시즌, 윌커슨은 32경기에 출전하여 196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최다 이닝 1위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후반기 들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롯데는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찰리 반즈와 터커 데이비슨을 영입하며 2025시즌을 준비했지만, 윌커슨의 보류권은 여전히 롯데에 묶여 있었습니다.

윌커슨, 대만 CPBL행 유력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던 윌커슨은 2025시즌을 앞두고 롯데 구단에 보류권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KBO리그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되었지만, 윌커슨의 행선지는 KBO가 아닌 대만 CPBL로 기울고 있습니다. 대만 현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윌커슨은 올 시즌 대만 리그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비시즌 동안 에이전트를 통해 대만 구단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했습니다. 푸방 가디언즈 합류가 유력하다는 소식입니다.

KBO 복귀 불발, 대만행 선택 배경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계약을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며, 윌커슨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팀들에게도 우선순위로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와 연봉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했을 때, 윌커슨은 마이너리그 재도전보다는 대만 진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KBO리그 복귀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윌커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핵심만 콕!
롯데에서 '사직 예수'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애런 윌커슨이 롯데의 보류권 해제 이후 KBO 복귀가 예상되었으나, 대만 CPBL행이 유력해졌습니다. 롯데에서의 활약, 2024시즌의 아쉬움, 그리고 대만행을 선택한 배경까지, 윌커슨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윌커슨은 왜 롯데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나요?
A.2024시즌 후반기 성적 부진과 롯데 구단의 외국인 선수 구성 전략 변화로 인해 윌커슨은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
Q.윌커슨이 대만행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30대 후반의 나이와 연봉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했을 때, 윌커슨은 마이너리그 재도전보다는 대만 진출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Q.윌커슨은 대만에서 어떤 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나요?
A.현재 푸방 가디언즈 합류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