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혜인·김승원 엄호 속 '겸직' 논란에 내부 비판 직면
개각 및 장관 후보자 관련 민주당의 입장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2년 차 개각을 둘러싼 야권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개각을 국정 기조 변화의 시작으로 규정하며 장관 후보자들을 엄호했습니다. 후보자들이 청문회에서 과거 견해를 재정립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므로 사안 하나하나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용혜인·김승원 후보자 관련 야권 공세 및 민주당 반박
국민의힘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펴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용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권의 공세에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허위 사실 유포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혜인 후보자 겸직 논란과 내부 비판
다만 용혜인 후보자가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장관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는 여권 내부에서도 공개적인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대변인 신현영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용 후보자의 겸직 의견에 동의할 수 없으며 과도한 특혜와 욕심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도 원외 정당이 될까 봐 의원직을 사퇴하지 못한다면 장관직 제안을 거절했어야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겸직 논란에 대한 진보 진영의 비판
야권뿐 아니라 진보 진영에서도 용혜인 후보자의 겸직 논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용 후보자가 민주당 위성정당을 통해 두 차례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점 등을 거론하며 국민을 기만한 위성정당으로 두 번이나 의원 배지를 달고 단 한 번도 국민 앞에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