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대참사, 이준석 '조선왕조실록' 비유하며 데이터센터 분산 보관 촉구: 사이버 안보 강화 방안은?
국정자원 화재, 대한민국을 뒤흔들다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대한민국 시스템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정부 업무 시스템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데이터 분산 보관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안보 강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조선왕조실록'에서 해답을 찾다
이준석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노린 테러였다면 어쩔 뻔했느냐. 조선왕조실록을 전국에 나눠 보관했던 것처럼 데이터도 다른 장소에 분산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데이터 유실을 막고, 24시간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리적 3중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버드대 출신인 그의 날카로운 분석은,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역사적 교훈을 통해 데이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데이터 이중화, 무엇이 문제인가?
이준석 대표는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부족을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여기서 이중화는 장비의 이중화와 지리적 이중화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장비 이중화는 비교적 잘 되어 있지만, 지리적 이중화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지리적 이중화, 나아가 삼중화까지 고민해야 하는 때가 온 것입니다.
지리적 이중화, 어디에 구축해야 할까?
이 대표는 데이터센터의 지역적 분산을 제안하며, 현재 대전·세종 지역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전력 산업과 연계가 용이하고 해외와의 접근성이 좋은 부산 등 남동권을 최적의 후보지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분산 보관 전략은, 예상치 못한 재해나 테러 위협으로부터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테러 위협과 데이터 분산 보관의 필요성
이준석 대표는 데이터 분산 보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를 언급하며 안보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지리적 이중화, 삼중화의 필요가 큰 곳이다. 만약 국가를 노린 테러였다면, 이번 사고는 대한민국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결과를 초래했을 것입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해외 테러 집단, 해킹 집단에게 대한민국의 약점을 노출한 셈이다.
예산 문제와 정부의 책임
이준석 대표는 지리적 이중화의 미흡한 이유로 '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기획재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AI 투자, 민생 회복 쿠폰과 같은 단기적인 정책보다, 국정자원 보강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리적 이중화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해왔다.
미래를 위한 해결책 제시
이준석 대표는 넷플릭스의 '카오스 몽키'와 같은 시스템 검증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하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전문성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과학·기술·통신을 담당하는 국회 과방위에 정보통신 전문가를 전진 배치할 필요도 있다.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과방위 전문성 강화에 통 큰 합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을 꿰뚫는 이준석의 제언: 데이터 안보, 지금 당장!
이번 국정자원 화재는 대한민국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데이터 분산 보관, 즉 '지리적 3중화'를 통해 사이버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전문가 중심의 정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그의 제안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데이터 이중화란 무엇인가요?
A.데이터 이중화는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고, 24시간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백업 카피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비 이중화와 지리적 이중화 두 가지가 있으며, 이준석 대표는 지리적 이중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Q.지리적 이중화는 왜 필요한가요?
A.지리적 이중화는 예상치 못한 재해나 테러와 같은 위협으로부터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를 분산하여, 특정 지역의 사고로 인해 전체 시스템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데이터센터를 어디에 구축해야 할까요?
A.이준석 대표는 부산 등 남동권을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적지로 제안했습니다. 전력 산업과의 연계, 해외 접근성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