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원룸 월세 폭등, '보유세 폭탄'이 청년 주거비 부담 가중시킨다
역대 최고치 기록한 대학가 원룸 월세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는 62만 2천 원으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인근은 1년 새 18.1% 급등한 73만 8천 원을 기록했으며,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가에서 서울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거 '가성비 대학가'로 불리던 강북권 여대 인근의 월세도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더 이상 저렴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중주택' 과세 구조, 임대료 상승 부추겨
대학가 원룸 임대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다중주택'의 독특한 과세 구조가 지목됩니다. 다중주택은 수십 가구가 거주하더라도 세법상 하나의 건물로 간주되어, 건물 전체 공시가격이 종합부동산세 기준선을 넘을 경우 건물주 한 명에게 세금 부담이 집중됩니다. 이로 인해 임대인은 상승한 보유세를 수익률 보전을 위해 임대료에 전가하게 되며, 협상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그 부담이 고스란히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이는 일반 주택 시장보다 가파른 임대료 상승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견고한 수요와 제한된 공급, '공급자 우위' 시장 심화
대학가 원룸 시장은 학기 단위로 꾸준히 유지되는 고정 수요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특성으로 인해 '공급자 우위' 시장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임대인은 보유세 증가분을 임대료에 반영하더라도 수요 이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임대료 상승 압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 됩니다. 2026년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높은 상승률은 이러한 임대료 상승 추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정책과 시장 현실의 간극
정부는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및 임대료 동결 임대인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세 부담이 임대료로 전가되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중기적인 공급 확대만으로는 임대료 상승 압력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임대인이 비용 상승분을 임대료에 반영해도 수요 이탈이 적은 공급자 우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정교한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 부담이 임대료로 전가되는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년 주거비 부담 가중, 해결책은?
대학가 원룸 월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중주택'의 과세 구조와 공급자 우위 시장 환경이 맞물려 보유세 증가분이 임대료에 전가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시장 구조를 고려한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학가 원룸 월세, 이것이 궁금해요!
Q.대학가 원룸 월세가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 증가와 '다중주택'의 과세 구조가 임대료에 전가되고, 학기 단위 고정 수요와 제한된 신규 공급으로 인한 공급자 우위 시장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다중주택'이란 무엇이며, 왜 임대료 상승과 관련이 있나요?
A.다중주택은 수십 가구가 거주해도 세법상 하나의 건물로 간주되어 건물주에게 세금 부담이 집중됩니다. 이로 인해 임대인이 보유세 증가분을 임대료에 전가하기 쉬워 대학가 원룸 월세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Q.정부의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이 효과가 있을까요?
A.정부는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세 부담이 임대료로 전가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