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50억 지분 가치 논란, 회계 감사 결과와 충돌
김호중 소속사, '50억 지분 가치' 주장과 감사 보고서의 간극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아트엠앤씨가 최근 발표한 호실적이 공식 외부 감사 결과와 상반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운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결산 기준 매출은 41억 3000만 원, 당기순손실은 27억 2000만 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언론을 통해 홍보한 '매출 130억 원, 당기순이익 50억 원 달성' 주장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회사의 자본총계가 80억 원가량 급감하여 '기업가치가 김호중 사고 이전보다 높다'는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김호중 지분 가치 50억, 근거는 희박
회사는 김호중이 보유한 지분 7.43%의 가치가 약 50억 원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복역 중임에도 50억 원의 '돈방석'에 앉았다는 세간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공시 자료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김호중은 2025년 말 기준 주주가 아니었으나, 지난 1월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로 편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회사가 '김호중 대주주'를 주장한 배경으로 추정되지만, 공시 자료상 김호중은 주주가 아닌 회사에 10억 원을 빌려준 채권자로 등장하며, 해당 차입금은 유상증자 대금과 상계 방식으로 이미 상환되었습니다.

사명 변경과 사업 철수 발표, 그리고 진실
과거 생각엔터테인먼트였던 아트엠앤씨는 2024년 5월 김호중 관련 사건이 불거지자 임직원 전원 퇴사 및 소속 아티스트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6월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하며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숨겨진 의도나 꼼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의 해명과 전문가의 비판
아트엠앤씨 측은 실적 관련 지적에 대해 '자회사 지분 가치 및 대여금 등 기존 자산내역 일부에 대해 선제적으로 손상인식을 반영시킨 결과'라며 '질적 영업활동과 무관한 비영업적 손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다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내왔고 신규 M&A를 통한 연결영업이익의 도약을 앞두고 있어 기업가치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총자본이 36억 원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김호중 지분 가치만 50억 원이라는 주장은 객관적 회계 수치와 중대하게 맞지 않으며, 이는 자본시장 신뢰를 무너뜨리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실은 무엇인가: 50억 지분 가치 논란의 핵심
김호중 소속사의 '50억 지분 가치' 주장이 공식 감사 보고서와 배치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호실적과 높은 기업가치를 주장하지만, 감사 보고서는 당기순손실과 자본총계 급감을 보여줍니다. 김호중의 지분 가치 역시 명확한 근거 없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신뢰 훼손과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아트엠앤씨의 감사 보고서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감사보고서상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25억 원이었으나, 자회사 지분 가치 하락분(매도가능증권손상차손 약 49억 9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최종적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Q.김호중의 지분 가치가 50억 원이라는 주장은 신뢰할 수 있나요?
A.공시 자료상으로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회사의 총자본이 급감한 상황에서 김호중의 지분 가치만 50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은 객관적 회계 수치와 중대하게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Q.소속사는 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혼용하여 발표했나요?
A.회사는 자회사 지분 가치 하락분 반영으로 인한 순손실을 '비영업적 손실'로 간주하며, 투명하고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자발적으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혼용하고, 아직 연결되지 않은 자회사의 추정치를 확정 실적인 것처럼 발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