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호흡 곤란… 감기인 줄 알았는데, 혹시 ‘이 병’?
영화 속 그 장면, 현실에서도?
최근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며 다시 주목을 받았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여주인공 샤오위가 갑작스레 기침 발작을 일으키고 호흡 곤란을 겪는 장면이 반복된다. 극중 샤오위는 천식을 앓는 인물로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겪는다.
100만 명 이상이 앓는 만성 호흡기 질환, 천식
한해 100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천식은 꾸준히 치료받아야 하는 만성 호흡기질환이다.
천식,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
감기 이후 숨이 차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 천식은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증가하는 천식 환자, 원인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2.4%.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3.5%로 더 높다. 같은 해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3만4840명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 미세먼지, 고령화 등 환경적 요인으로 증가세다.
천식의 증상과 오해
천식은 기도가 과민해지며 좁아지고, 이로 인해 반복적인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쌕쌕거림(천명음) 등을 유발하는 만성 호흡기질환이다. 감기나 단순 기관지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천식은 완치가 어렵고 증상 조절이 핵심인 ‘조절 중심 질환’이다.
천식 악화 요인과 주의사항
천식은 다양한 원인으로 악화된다. 알레르기, 감염, 차가운 공기,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으로 기도에 염증이 생기면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감기 이후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길어지는 경우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천식 치료의 핵심, 흡입 스테로이드제
천식 치료의 핵심은 흡입 스테로이드제 등 항염증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다. 흡입제는 기도 염증을 직접 조절해 증상을 줄이고 악화를 예방한다.
감기와 천식, 어떻게 구분할까?
감기와 천식은 증상이 유사해 환자들이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는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이고, 천식은 반복적인 기도 염증이 특징인 만성질환이다.
천식,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천식은 완치가 어렵지만,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다. 전문가의 진단과 맞춤 치료, 환경 조절 및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병행하면 증상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숨쉬는 즐거움을 되찾는 길
천식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호흡을 유지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천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천식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천식 흡입제는 부작용이 있나요?
A.흡입 스테로이드제는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Q.천식 환자는 어떤 환경을 피해야 하나요?
A.알레르기 유발 물질(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미세먼지, 찬 공기, 담배 연기 등 기도 자극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