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진 정기국회 마지막 날: 극한 대치와 파행
정기국회 마지막 날, 극한 대치로 얼룩진 본회의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국회 본회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단으로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나 의원의 마이크를 끄면서 여야 간의 고성과 막말이 오갔고, 급기야 정회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와 우원식 의장의 제지
나경원 의원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으나, 의제와 무관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국회법 145조를 근거로 나 의원의 마이크를 끄고, 회의 진행을 방해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은 격렬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마이크 꺼짐과 무선 마이크 사용 논란
나 의원의 마이크는 여러 차례 꺼졌고, 국민의힘 측은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려 했으나, 이 또한 우 의장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미애', '빠루나 들고 오세요'와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오가며, 본회의장은 더욱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회의 권위와 품격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정회와 재개, 그리고 재차 충돌
우 의장은 정회를 선포한 후 속개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나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재개했으나, 마이크는 다시 강제 종료되었고, 우 의장은 나 의원에게 '일부러 파행시키려고 이러는 거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충돌은 국회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의 반발과 법적 대응 시사
국민의힘은 우원식 의장의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의 행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국회의장의 '입틀막'에 대해 '의회 독재'라고 맹비난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극심한 대립 속에 마무리된 정기국회
결국 정기국회는 여야 간의 극한 대립과 고성, 막말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국회는 마지막 날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극심한 파행을 겪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회의 기능 마비와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 극한 대치와 파행으로 얼룩진 국회
정기국회 마지막 날, 여야는 필리버스터, 마이크 차단, 막말 공방으로 극심하게 대립했습니다. 국회는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회의 기능 저하와 정치 불신을 심화시켰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나경원 의원의 마이크가 꺼졌나요?
A.나경원 의원이 의제와 무관한 발언을 지속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법 145조를 근거로 마이크를 껐습니다.
Q.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국민의힘은 우원식 의장의 조치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의회 독재'라고 비판했습니다.
Q.이번 사태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이번 사태는 국회의 기능 마비, 정치 불신 심화, 그리고 극한 대립으로 인한 소통 부재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