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의 '존중'에 흡족? 금관과 훈장이 가져온 파장

트럼프, 아시아 순방 후 만족감 표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후 한국에서 받은 환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중·일과의 연쇄 정상회담 성과를 과시하며, 특히 한국과의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중국, 일본과의 회담 성과를 언급한 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접받는지 봤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트럼프, 한국의 '존중' 표현에 무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그들은 그런 유형의 존중을 담아 우리나라를 대하고 있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유형의 존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한국 측에서 선물한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관 모형을 받자 '특별히 잘 챙기라'고 지시했으며, 무궁화 대훈장을 보고는 '당장 걸고 싶다'고 말하는 등 선물을 매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상 외교의 '취향 저격' 선물

외국 정상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즐겨하는 골프와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와의 친분을 고려해 골프 퍼터와 황금 골프공을 선물했습니다. 또한, 카타르 왕실은 4억 달러 상당의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금관과 훈장의 상징적 의미

한국이 선물한 금관과 훈장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예욕과 황금, 금색에 대한 선호를 동시에 공략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물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려는 외교적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금관 선물을 둘러싼 시각차

한편,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노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일부 미국 언론은 한국의 금관 선물에 주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각차는 한미 관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습니다.

 

 

 

 

핵심만 콕!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후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감 표출과, 한국이 선물한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의 의미,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차를 조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서 받은 선물은 무엇인가요?

A.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 받았습니다.

 

Q.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나요?

A.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고 표현하며 한국과의 관계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Q.미국 내에서 한국의 금관 선물에 대한 반응은 어떠했나요?

A.일부 미국 언론은 한국의 금관 선물에 주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