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문건' 관련 한덕수·이상민 직격…진실 공방 심화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조사에서 한덕수·이상민 전 장관의 주장 반박
지난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계엄 문건을 받은 적 없다는 이들에 대해 '나도 주고, 김용현 국방부장관도 줬는데 서류 구경도 못했다고 주장한다'고 반박한 겁니다. 총리와 장관은 말을 돌리고 대통령은 그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상황까지 벌어진 겁니다.

CCTV 공개 전, 한덕수·이상민, 문건 수령 기억조차 없어
대통령실 CCTV가 확보되기 전까지 한덕수 전 총리 등은 문건을 받은 기억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서 제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 또한 계엄의 구체적 내용을 모른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그는 종이쪽지 몇 개를 좀 멀리서 본 게 있으며, 소방청 단전·단수 관련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CCTV, 증언과 상반된 내용 담아…진실 공방 심화
하지만 CCTV는 이들의 말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은 문건을 같이 보며 무언가 논의했습니다. 국무위원들의 법정 증언 또한 이들의 주장을 탄핵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상민 전 장관이 '논의를 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조사에서 한덕수·이상민 거짓 주장 지적
JTBC 취재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조차 올 6월말 특검 조사에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그는 국방부 장관이나 내가 직접 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 사람들이 나중에 국회에서는 서류를 구경도 못했다고 그랬다며, 나는 그게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무위원들이 오는대로 의견을 들었다며 정당한 국무회의라고 했습니다.

관련 혐의 및 재판 진행 상황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들이 협력하거나, 방조했다고 보고 있지만, 최고 상관은 오히려 책임을 부하에게 돌렸습니다. 한편, 한덕수 전 총리 증인신문에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전 총리 재판부는 내년 1월 21일 혹은 28일에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문건 관련 한덕수·이상민과 정면 충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CCTV 증거, 국무위원 증언,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의 진술까지 더해져 사건의 진실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덕수·이상민 전 장관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윤 전 대통령은 특검 조사에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이 계엄 문건 관련 진술을 번복하고, 관련 사실을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Q.CCTV 영상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CCTV 영상은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이 계엄 문건을 함께 보며 논의하는 장면을 담고 있으며, 이는 두 사람의 기존 증언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Q.향후 재판 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한덕수 전 총리 재판부는 내년 1월 21일 혹은 28일에 선고할 예정이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구인영장 발부 등 추가적인 조치가 검토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