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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전셋집 마련했지만... 매일 눈물짓는 2030, 전세사기 피해 막으려면?

yestistory 2025. 11. 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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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2030세대의 눈물을 삼키다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간호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전세를 계약했지만 집주인과 부동산의 기망으로 보증금을 한순간에 잃게 된 A씨(30대)의 사례처럼, 2030세대가 전세 사기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회초년생이나 학생들로, 정직하게 일하며 소박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현실은 매일 눈물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030세대에 집중된 전세 사기 피해, 심각한 현실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세입자)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피해 연령층은 30대(49.3%)에 집중됐습니다. 20대도 25.8%나 되며 청년층 비중이 전체의 75%를 넘겼습니다. 보증금 규모는 1억~2억원(42.3%) 사이가 가장 많았고, 1억원 이하도 41.9%에 달했습니다. 피해 주택은 다세대주택(30.3%)과 오피스텔(20.8%) 비중이 높았습니다.

 

 

 

 

제도적 한계와 금융 범죄의 그림자

전세는 본질적으로 금융상품처럼 운영되지만 법적, 제도적으로는 임대차 계약으로 취급됩니다. 즉 금융감독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임대인(집주인)이 보증금을 이용해 대출이나 다른 투자에 쓰더라도 감독할 장치가 없습니다. 정부의 제도적 보완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회복은 한계에 부딪히며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놓여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전세 사기, 반복되는 피해

문제는 전세사기범들이 잡히더라도 다시 반복된다는 데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긴 소송을 벌여야 하지만, 사기범들은 이미 재산을 은닉하거나 허수 명의를 세워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금전적, 정신적 고통은 온전히 피해자인 임차인이 짊어져야 합니다.

 

 

 

 

전세 사기 유형 파악하고, 안전망 구축하기

결국 스스로 지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깡통전세, 이중계약, 다수의 주택 소유, 신탁등기 사기 등 주요 사기 유형을 파악하고, 계약 전·후 필수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여 스스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계약 전에는 무허가·불법 건축물 여부 확인, 적정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임대인의 세금 체납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시에는 임대인 신분 확인, 공인중개사 정상 영업 여부 확인,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을 잊지 마세요. 이사 후에는 주택임대차 신고,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통해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켜야 합니다.

 

 

 

 

전세 사기, 2030세대의 눈물을 닦아줄 안전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2030세대가 겪는 전세 사기 피해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사회적 문제입니다. 제도적 개선과 함께, 개인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정보와 안전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꼼꼼한 체크리스트 숙지와 적극적인 대처만이 전세 사기로부터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키는 길입니다.

 

 

 

 

전세 사기 관련 궁금증 Q&A

Q.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가장 먼저 변호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여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증거를 확보하고,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세보증금반환 소송 및 형사 고소를 통해 피해 회복을 시도해야 합니다.

 

Q.전세 계약 전, 등기부등본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A.등기부등본의 표제부, 갑구, 을구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갑구에서는 소유권 관련 권리, 을구에서는 소유권 외 권리(근저당, 압류 등)를 확인하여 선순위 채권의 존재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전입세대 열람 내역도 확인해야 합니다.

 

Q.전세보증보험 가입은 왜 중요한가요?

A.전세보증보험은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전세 사기 피해 발생 시, 보증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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